사랑하는 점자에게
글을 오늘에야 (3월25일) 보는 바람에 답장이 한달이 늦어졌구나. 정말미안하다. 지난번에 너를 만나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단다. 같이 한 밤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꿈만 같았고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구나. 네가 준 갈대상자를 읽고 은혜를 많이 받아 지금은 딸아이에게 읽도록 권했단다. 우리 딸도 한동대에 들어가기를 원하는데 영어가 부족하여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. 혜진이가 한동대에 들어간것이 무척이나 부럽구나. 미국에서 기쁜소식이 왔다니 축하하고 계획하는 일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되기를 기도한다.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물질을 쓰고자 하는 너희 부부의 중심을 아시는 주님이 놀랍도록 축복해 주실 줄 믿는다. 서로기도하며 또연락하자 샬롬.. 강정숙
